[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자신의 SNS를 통해 율희와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민환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프리 여러분들께 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분들이 제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고 오랜 고민 끝에 제 진심을 전해드리기로 마음먹게 됐습니다"라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라고 율희와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최민환은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라며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가족 같은 멤버들에게 이 소식을 이야기하였을 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이가 되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감사드릴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는 "10년이 넘는 활동 내내 저와 함께 걸어가 주시는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민환의 글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보도자료가 언론에 배포되기 전에 게시됐다. 언론이 아닌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겠다는 최민환의 의지가 담긴 것이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9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율희는 11월 연예계 활동을 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라붐을 탈퇴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올해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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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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