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이상민 감독 \'아주 잘하고 있어\'
2017-2018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의 경기가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성 이상민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잠실실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실내=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뒤졌다.”

치열한 6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서울 삼성이 최하위 부산 케이티에 발목 잡혔다.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케이티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6-97 1점차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6위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초반에 3점슛을 맞아서 리드를 내줬다. 나중에 수비를 잘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는데 마지막 수비 실수 하나로 결국 연장까지 가게 됐다. 수비가 미진해 연장에서 (르브라이언) 내쉬와 허훈에게 실점을 허용한 것이 패배 요인이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 않은 건 아닌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뒤졌다”고 아쉬워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졌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이상민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는데 져서 아쉽다. 6강 싸움을 하고 있고, (리카르도) 라틀리프 부상으로 순위가 떨어진 가운데에서도 나름대로 선전했다. 그 와중에 아쉬웠던 경기가 있었는데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복귀하는 라틀리프에 대해선 “라틀리프가 100% 몸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조절을 해줄 생각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같이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아 걱정이지만 오랜 시간 손발 맞춰왔기에 문제 없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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