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배우 황정민이 세월호 참사 이후를 그린 영화 '생일잔치'의 출연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18일 오후 황정민 측 관계자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영화 '생일잔치'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하고 있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오전 지난해 말부터 연극 '리처드3세'에 전념하면서 여러 제안을 고사해온 황정민이 '생일잔치'의 시나리오와 제작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생일잔치'는 세월호 참사로 아들 수호를 떠나보낸 아빠와 엄마, 여동생 등 가족들과 그들의 이웃, 수호의 친구들, 세월호 유가족 등이 아픔을 이겨내는 모습을 담는 치유 영화다.


한편, 황정민은 올해 윤종빈 감독의 영화 '공작'을 통해 극장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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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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