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리턴’의 상승세가 거세다.

SBS 수목극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이 주중드라마로서는 오랜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했다.

‘리턴(return)’은 24일 5, 6회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기준(이하 동일)으로 5,6회가 각각 12.0%(전국 11.0%)과 16.0%(전국 14.1%)로 자체최고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17.4%까지 치솟았다.

2017년의 경우 상반기에는 SBS의 월화극 ‘피고인’이 30%에 육박했고, ‘귓속말’이 20%를 넘겼지만 하반기부터는 지상파 뿐만 아니라 종편, 케이블 역시 15%가 넘는 주중드라마가 드물었다.

2018년 1월 17일 첫 포문을 연 ‘리턴’의 경우 방송 2주, 단 6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해 의미를 지닌다.

‘리턴’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스토리에 관록 넘치는 연출력, 데뷔이후 처음으로 변호사 연기에 도전한 고현정과 경찰역의 이진욱, 상류층 4인방 신성록과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의 악역 연기 등이 더해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리턴’이 시작과 동시에 2018년 문제작으로서 그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면서 시청률 또한 15% 돌파라는 의미있는 수치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드라마가 원래 의도했던 메시지를 그려가면 더욱 큰 반응이 이뤄질테니 기대하셔도 좋다. 참고로 25일 방송분에도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질테니 꼭 끝까지 지켜봐주셨음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