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삼성 이상민 감독, 옆집에 밀리면 안돼~!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있다.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서울 삼성이 안양 KGC인삼공사에 발목을 잡히며 4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91-94로 패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2쿼터가 끝난 후 기본적인 것을 강조했다. 약속한 수비가 제대로 안돼 실점이 많았다. 3쿼터 이후 선수들이 잘 따라갔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막판에 상대에 좀 더 운이 따랐다”고 총평했다. 이날 삼성은 전반까지 13점 뒤졌지만 3쿼터 맹추격하며 4쿼터 초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막판 접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삼성은 마지막 공격 실패 후 경기 종료 2초전 KGC인삼공사 전성현에게 3점포를 맞으며 패했다. 이 감독은 “막판 공격이 성공했다면 상대가 작전타임을 불렀을 때 수비를 정비했을 것이다. 6일간 4경기라는 강행군 때문에 선수들이 지치긴 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다음달 2일 열리는)전자랜드전부터 다시 차근차근 나가겠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고 6강 합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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