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안정환과 배정남이 '1%의 우정' 공약 이행에 나선다.


KBS2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지난 방송에서 안정환과 배정남은 어느새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서로를 친근하게 부르는 "정남아"와 "행님"일 정도로 껌딱지 커플이 되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공약 이행에도 나선다. 두 사람은 파일럿 방송 당시 "'1%의 우정'이 정규 편성이 되면 함께 패션쇼에 서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던 바. 오는 22일 DDP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의 송지오옴므(SONGZIO HOMME) 쇼에 참여하며 공약을 완수할 예정이다.


배정남은 지난 2002년 송지오 컬렉션을 계기로 모델로 데뷔한 인연이 있어 이번 패션쇼가 더욱 뜻깊다. 이에 대해 그는 "패션쇼에 서기 위해 몸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선탠도 지속적으로 하며 쇼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나이 어린 모델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패션쇼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1%의 우정' 속 '상남자 애교머신'이 아닌 카리스마 넘치는 모델로서의 배정남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안정환은 모델이 아닌 헬퍼로 배정남을 보조할 예정이다. 패션쇼 백스테이지에서 배정남이 런웨이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지난 '1%의 우정' 1회에서 배정남이 "모델 헬퍼를 하기 위해서는 순발력과 민첩함이 좋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가운데 그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안정환, 배정남이 '1%의 우정'을 통해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찰떡궁합을 보이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패션쇼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성공적으로 쇼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두 사람의 서울패션위크 공약 이행은 4월 초 '1%의 우정'의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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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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