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흥행에 이어 다음 달 '머니백'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신스틸러 배우 임원희가 단독 패션 화보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bnt와 함께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임원희는 그간 선보인 적 없는 캐주얼 데님룩부터 이국적인 분위기의 장소와 어울리는 머스터드 컬러 셔츠 스타일링, 와인빛 슈트로 섹시한 남성미를 강조한 콘셉트까지 멋스럽게 소화해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원희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흥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임원희는 "스태프들과 천만 파티를 했다. 제작자분들도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몰랐다는 반응"이었다며 "역대 한국 영화 2위라는 걸 했으니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임원희는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배우 오달수와 호흡을 맞췄다. 판관 역으로 재판 장면마다 등장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긴 두 사람은 '신과함께 2' 촬영까지 마친 상황. 그러나 최근 연극배우 엄지영이 '미투 운동'의 일환으로 과거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오달수가 '신과함께 2'에서 방출됐다.


이로 인한 재촬영에 대해 임원희는 "구체적으로 전달받은 건 없고 조만간 다른 배우와 함께 촬영한다는 것만 알고 있다"며 "부담스러울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던데 반대로 생각하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라 좋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계는 물론 정계까지 번지고 있는 '미투 운동'에 지지의 의사를 표하기도. 임원희는 "미투 운동을 통해 누구나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 더욱 건전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신과함께'에 이어 영화 '머니백'으로 다시 스크린을 찾을 예정인 임원희. 그는 백사장이라는 재미있는 악역을 맡았다며 "많은 분들이 코믹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봐서 악역이 안 어울린다고들 생각하는데 이미 영화 '쓰리 몬스터'에서 악역을 맡았던 적이 있다"며 "악역을 좋아해 계속해보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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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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