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개그맨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을 마무리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박명수가 2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무한도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3월31일 MBC '무한도전' 시즌을 마친 박명수는 이날 청취자가 '무한도전'의 종영의 아쉬움을 남기자 화답했다.


박명수는 "13년이라는 세월이 점심에 한숨 잔 것처럼 빨리 지나갔다. 사람들이 '재밌다' '자지러졌다'고 할 때 가장 행복했다. 박명수 때문에 웃었다고 할 때 가장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 말을 '무한도전'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청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는 이날 쉴 새 없이 방송을 이어가면서 "왜 갑자기 방송이 잘 되는 거지? 더 빨리 잘 됐어야 했는데"라며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늦었다'는 내 명언이 맞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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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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