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SBS 수목극 ‘스위치’(백운철, 김류현 극본, 남태진 연출, 씨제스 프로덕션 제작)의 장근석이 검사신분을 이용해 한탕한 뒤 사라질 깜짝 계획을 세웠다.

수목극 1위인 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 4월 4일 5, 6회 방송분은 병원에 입원했던 도찬(장근석 분)이 하라(한예리 분)를 향해 “이렇게 위험한 판에 나를 끌어 들였어? 당신들이 수사하는 게 뭐야?”라면서 버럭 화를 내면서 시작된다.

그러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도찬은 자신이 현재 백검사로 활동하고 있음을 자각한 뒤 “이거 활용해서 잘만 세팅하면 그놈들 돈 크게 해먹고 뜨는 거야”라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던 것이다.

한편, 정필(이정길 분)에게 “(백 검사가)두 번씩이나 살아났다는 게 말이 되냐?”라는 호통듣고는 쩔쩔매던 태웅(정웅인 분)은 이내 의문의 사나이를 향해 병원에 있는 준수가 진짜인지 물어보는 가 하면, 부하들을 시켜 속초에 가서 그의 흔적을 찾으라는 지시를 하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성격은 변할 수 있지만, 지문은 절대 변하지 않는 거거든”이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찬의 굳은 결심이 이어지면서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건진 도찬이 다시 한 번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면서 극에 더욱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과연 도찬과 하라의 공조는 어떻게 될지도 본방송을 통해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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