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추리의 여왕 시즌2' 최강희와 권상우가 7년 전 실종 사건 수사를 시작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완승(권사웅 분)이 MC J(딘딘 분)의 의뢰를 받아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장구(김종수 분) 서장은 이날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온 우성하(박병은 분) 경감에게 "사실 김 실장을 만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신 서장은 항상 김 실장의 지시를 받은 행인을 통해서 연락을 받았던 것. 그는 "전화 너머 목소리도 매번 달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때 김 실장에게 전화가 왔다. 그에게 전화한 여성은 정희연(이다희 분)에게 포섭된 행인이었다.


집을 구하던 유설옥은 여의치 않자 우 경감에게 방을 내어달라고 부탁했다. 우 경감은 당황하면서도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그날 밤 유설옥이 온다고 생각했던 우 경감의 앞에는 하완승이 나타났다. 두 사람은 불편한 동거를 시작했다.


각각 황재민(김민상 분) 팀장의 과한 장난과 조인호(김원해 분) 과장의 박대에 시덜리던 김경미(김현숙 분)와 유설옥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며 서로를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신나라(민아 분) 순경도 합류했다. 이들은 신나라를 추행한 성추행범을 잡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다음날 세 사람은 신나라의 옷에 야광물질을 바르고 성추행을 겪었던 버스를 탔다. 예상대로 범인은 다시 범행을 저질렀던 장소에 나타나 똑같이 신나라를 성추행했고, 손에 남은 완벽한 증거로 현장 검거됐다.


조인호는 우성하와 하완승에게 바바리맨 특별수사팀을 맡겼다. 두 사람은 탐탁지 않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바바리맨 수사에 나섰다.


우성하가 전달받으려던 서현수(홍수현 분) 사건에 관련된 메모리카드를 중간에 가로챈 하완승은 그를 미행했다. 우성하는 주현아라는 인물의 뒤를 캐고 있었다. 하완승은 우성하에게 "서현수 찾느냐"라고 물었지만 우성하는 이를 부인했다.


의경으로 서에 온 MC J(딘딘 분)는 유설옥의 팬을 자처하며 사건을 의뢰했다. 유설옥은 MC J의 형수를 직접 만났다. 그는 아버지 장명훈이 7년 전 실종됐다며 도움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유설옥은 하완승과 함께 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유설옥은 주변 인물들이 7년 전 일을 모두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수상히여겼다. 서로 돌아온 두 사람은 이 사건을 과거 계성우(오민석 분)가 살인 사건으로 수사한 바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편,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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