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굿모닝FM' 배우 황정민이 김제동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에서는 김제동이 약 1년 만에 지상파 라디오 DJ로 방송에 복귀했다.


김제동은 "오늘 도로에 안개가 많았는데 앞서 가는 차들이 불빛이 되어줬다. 나도 모르게 남에게 도움받고, 또 도움이 되면서 사는 것 같았다. 서로 작은 불빛이 돼주면 좋겠다. 함께 가자"라는 말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청취자의 응원 메시지를 전화로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청취자는 "방배동 사는 황정민이라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제동은 눈치를 챈 듯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잠이 덜 깬 듯한 황정민의 목소리에 김제동은 "생방송이니까 정신 차려라. 나하고 이야기할 때처럼 말하면 안 된다. 말하기 전에 한 번 걸러달라"라고 당부했다.


황정민은 "김제동이 다시 방송을 한다는 소식에 주변의 모든 분이 우리가 물개 박수를 쳤다. 일을 시켜준 '굿모닝FM'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제동은 "내가 무슨 일거리 없어서 (쉬었겠느냐)"며 웃었다.


한편,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는 매일 오전 7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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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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