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과 조재윤이 영화 '오만과 편견'의 편집자를 만났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김종민과 이선빈, 이상민과 조재윤의 영국편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 조재윤은 런던의 밤거리를 거닐며 하룻밤을 부탁할 런던의 현지인을 찾아나섰다.


둘은 소호에서 현지인들이 삼삼오오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펍을 찾았다. 하지만 손님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어 그 곳을 나와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던 찰나, 남다른 포스를 지닌 한 영국 노신사와 눈을 마주쳤다.


알고보니 그는 국내에서도 흥행한 영화 유명 여배우 키이나 나이틀리, 매튜 맥퍼딘 주연의 영화 '오만과 편견'의 편집자 폴토틸이었다.


이에 조재윤은 자신이 감명 깊게 봤던 영화를 만든 사람을 직접 만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연신 놀라워했다. 그는 자신도 배우라고 소개하며 이미 악수를 나누었지만 반가운 마음에 재차 악수를 요청했다.


폴은 "편집자는 유명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어두운 방에서 일할 뿐"이라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폴은 "하룻밤 묵게 해줄 수 있느냐?"는 생면부지의 두 사람에게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흔쾌히 알려줬다.


한편, '하룻밤만 재워줘'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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