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이 바버샵 체험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김종민과 이선빈, 이상민과 조재윤의 영국편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런던에서의 둘째 날, 이상민과 조재윤은 바버샵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깔끔하기로 정평이 난 패셔니스타 이상민은 헤어라인에 자라난 잔털을 정리할 겸 영국 현지의 스타일을 알아보기 위해 조재윤과 함께 런던의 바버샵을 찾아나섰다.


영국의 이발소는 우리가 알던 이발소와는 사뭇 달랐다. 럭셔리한 외관부터 감탄을 불렀고, 특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고급스럽고 앤틱한 바버샵 내부 공간은 마치 영국 상류층 신사가 된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이상민은 자신만의 특별한 2:8 헤어스타일을 깐깐하게 주문했고 이에 이발사 야샵은 당황하지 않고 한올 한올 깎아내는 듯한 장인정신을 선보였다. 그는 웃다가도 이발을 시작하면 카리스마 가득한 표정으로 야누스적 매력을 발산했다.


이를 부러워하면서 지켜보던 조재윤도 따끈한 스팀타월 면도와 시원한 마사지까지 받으며 그동안의 피로가 풀리는 힐링하는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이상민은 깔끔하게 정돈된 자신의 가르마를 보고 "퍼펙트"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영국 이발소의 반전 매력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이들이 찾은 곳은 터키식 이발소로 두 사람을 가장 놀라게한 건 500년 역사를 지닌 신비한 미용기술. 조재윤은 처음 누려보는 호사에 "미용실 안갈래"라고 선언하는가 하면 "(이발소에) 30년 만에 왔다. 감회가 새롭고 옛날 생각나고 좋네요"라며 아버지와의 추억과 어린시절 향수까지 자아내는 신사들의 공간인 이발소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한편, '하룻밤만 재워줘'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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