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tvN 수목극 ‘나의 아저씨’가 오는 5월 2, 3일 휴방한다.

26일 tvN 측은 “오는 5월 2일과 3일 방영 예정이었던 ‘나의 아저씨’ 13, 14회가 휴방된다”고 밝혔다. 휴방 이유에 대해 tvN 측은 “‘나의 아저씨’는 반 사전제작으로 일찍 촬영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전 배우 교체로 불가피하게 촬영이 지연됐고 밤 신이 많은 드라마 특성 탓에 촬영 시간이 제약이 있기도 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나의 아저씨’는 깊은 감정 연기를 요해 배우와 제작진이 몰입해 공들여 찍다보니 스태프들의 피로도도 높은 편이다. 이에 제작진의 오랜 고민 끝에 휴방을 결정하게 됐다.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는 5월 2일에는 ‘나의 아저씨’ 스페셜 편, 3일에는 주인공 이선균이 출연했던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대체 편성될 예정이다. tvN 측은 시청자들에게 사과와 더불어 더욱 재밌고 따뜻한 내용으로 찾아올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박호산, 송새벽, 장기용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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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