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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스타들의 응원과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에는 배우 김태리, 장근석, 정우성, 윤균상, 류승룡, 김무열, 조세호, 모모랜드 등 스타들의 남북 평화 기원 릴레이가 이어졌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였던 장근석은 “올림픽 단일팀으로 출발한 평화의 메시지가 이번 남북정상회담까지 도달한 것 같다”며 “대한민국 평화의 중심에 많은 분이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11년 만에 찾아온 민족 화합의 기회, 종전을 넘어 평화협정까지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고, 류승룡은 “꽃들이 만개한 요즘 날씨처럼 한반도에도 평화가 활짝 피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했다.

반려묘 쿵이 몽이와 함께 등장한 윤균상은 “평화의 새로운 시작,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진다니 정말 기쁘다”라며 “회담이 잘 이뤄져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무열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개그맨 조세호 역시 “저 역시 너무나 떨리고 기대가 된다”며 “따뜻하고 좋은 봄 날씨처럼 따뜻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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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는 “평화, 새로운 시작을 향한 큰 발걸음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했으며, 배우 엄지원은 “평화, 그 새로운 시작! 역사적인 출발을 함께 응원합니다”라고 밝혔다.

공효진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남북정상회담을 응원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남북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봤다. 남북이 만나 우정을 쌓고 금방 헤어져야 하는 안타까운 내용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오래 우정을 쌓고, 따뜻하고 유쾌한 내용의 작품이 많이 나올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밖에 에이핑크 정은지, 블락비 박경, 모모랜드 등 아이돌 스타들은 물론 곽윤기, 심석희, 임효준 최민정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낸 쇼트트랙 선수들도 축하 메시지 행렬에 동참했다.

한편 11년 만에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 T3(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 사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는 것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방송화면 캡처, 공효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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