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과 정해인의 사랑은 쉽지 않았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쉽지 않은 사랑이 그려졌다.


이날 김이연(길해연 분)은 서준희의 집에 찾아가 윤진아와 헤어질 것을 종용했다. 서준희는 "제가 어머님 기준에 못미치는 것 압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젊고 무엇보다 진아 누나를 많이 사랑합니다.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듣던 윤진아는 "왜 거짓말 했어"라며 서준희에게 화냈고 이어 김이연에게 "엄마 이정도 였냐? 진짜 어디까지 할 것이냐"라면서 분노했다. 그럼에도 김이연은 "나 오기 전에 둘이 뭐하고 있었냐"고 몰아붙였고, 윤진아는 "엄마가 생각하는 그런거"라고 받아쳤다.


다음날 윤진아는 서준희와 함께 밥을 먹으며 "우리 엄마 욕해도 된다. 기분 나쁘지 않고 다 받아줄 수 있다"고 말하며 서준희에 대한 미안함을 표했다. 서준희는 "마음에도 없는 말하고 행동하는 것보다 나는 아무래도 괜찮다. 자기가 덜 상처 받을 수 있다면 난 모든 상관없다"라고 답했다. 윤진아는 "힘든 것을 보고만 있으라는 거냐"고 물었고 서준희는 "왜 보고만 있는 거야 내 옆에 있어주는 거지"라고 말했다. 윤진아는 서준희에게 안기며 "속상해서 그랬다. 이제는 예뻐보이지"라고 애교 부렸다. 서준희는 "너무 예쁘다"라며 윤진아를 꼭 껴안았다.


윤진아는 사랑 말고도 고민이 한가지 더 있었다. 다름아닌 사내 성희롱 문제로 회사 부장에게 "증언을 해달라"고 부탁받은 것. 부장은 윤진아에게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너한테 무거운 짐을 지게 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했고, 윤진아는 증언할 것을 결심하고 인터넷에 자신이 그동안 당했던 사내 성희롱에 대해 글을 올렸다.


김이연은 포기하지 않고 윤진아에게 선 자리를 주선했다. 결국 윤진아는 어쩔 수 없이 맞선을 보러 나갔고 맞선 보는 자리에서 서경선을 만났다. 그는 "경선아 준희에게 내가 선 보는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서경선은 "선? 너한테 준희는 대체 뭐냐. 당장 헤어져"라고 화내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jeje@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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