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KBS2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금새록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밝은 이미지 속에 숨겨진 강한 내공으로 답변을 이어갔다. '같이 살래요'와 영화 '독전'의 개봉을 앞두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 먼저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조진웅에 대해 묻자 "영화 촬영을 하는 동안 선배님만 믿고 따라갔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 또 멋있고 호탕한 성격으로 후배들에게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신다"고 전하며 인터뷰의 시작을 열었다.


이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는 첫 출연인 그는 "그동안 오디션에 수없이 떨어졌는데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 작품이라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50부작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


촬영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는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아무래도 함께 하는 장면이 많은 박선영 선배님과 한지혜 선배님이 많은 의지가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쌍둥이 오빠 역할의 여회현에 대한 물음에는 "나보다 동생이지만 의지가 되는 부분이 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있을 때면 연기를 보고 놀랄 때가 많다. 연기를 정말 잘하는 친구다"라고 답했다.


대학 졸업 후 3~4년 동안 회사 없이 혼자서 활동을 이어온 그는 지난해 지금의 회사를 만났다.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그는 소통적인 부분에서 만족스럽다고 전했으며, 댓글을 찾아보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악플을 보다 보면 내가 준비한 역할이 흔들릴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기더라. 그래서 더욱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댓글을 많이 안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작은 얼굴과 긴 팔다리가 눈에 띄는 그에게 몸매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운동을 좋아해 꾸준히 하는 편이다"고 밝히며 "얼굴에 살이 많이 찌는 편이라 식단 조절을 하는데, 촬영이 없는 날에는 폭식하기도 해서 늘 긴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모든 시간을 촬영에 쏟아부으며 바쁘게 보내고 있는 그에게 연애에 관해 질문하자 그는 "모든 시간을 드라마 촬영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이성과 연애를 할 시간이 없고 지금은 작품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딱히 정해진 이상형은 없다"며 추후에 연애를 하게 된다면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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