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상민에게 공황장애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베트남의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을 만난 방송인 이상민, 배우 조재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녹화 당시 박항서 감독은 이상민과 조재윤을 만나기 위해 공항까지 마중을 나왔다. 하지만 사람들이 몰려들어 제대로 인사를 나눌 수 없었고, 박항서 감독은 두 사람을 데리고 공항 커피숍으로 이동해 대화를 나눴다.


이후 이상민은 박항서 감독에게 양해를 구한 후 약을 복용했다. 박항서 감독은 농담 삼아 "비타민 아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공황장애로 약을 먹고 있음을 털어놨다. 이를 듣고 이상민을 가만히 바라보던 박항서 감독은 "나도 있었어"고 말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박항서 감독은 마찬가지로 힘든 시간을 지나 다시 재도약한 이상민에게 진심을 담아 조언을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하룻밤만 재워줘' 베트남 편은 1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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