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손예진♥정해인,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던 두 사람이 다시 뜨거운 사랑을 나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이별했던 서준희(정해인 분)와 윤진아(손예진 분)가 윤승호(위하준 분)의 결혼식에서 다시 조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준희는 미국행에 오르기 전 윤진아와 한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서준희는 윤진아에게 선물을 전하면서 함께 미국에 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윤진아는 "예전 같았으면 따라나섰을 거야. 근데 지금의 나는 너무 커버렸어. 서준희가 나를 어른으로 만들어놨거든"이라고 거절의 뜻을 밝혔다.


식당을 나온 뒤 서준희는 다시 한 번 윤진아에게 "정말 안 돼?"라고 물었고, 윤진아는 "미안해"라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윤진아는 눈물을 흘렸다. 서준희 역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슬픔을 주체하지 못했다.


시간이 흐른 뒤 윤진아와 서준희는 윤진아의 동생인 윤승호의 결혼식장에서 조우했다. 당시 윤진아는 애인과 함께 있었고, 애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본 서준희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윤진아를 바라봤다. 하지만 서준희는 윤진아에게 말을 걸지 않고, 결혼식장 안으로 들어갔다. 윤진아 역시 서준희를 외면하는 모습이 클로즈업됐다.


윤진아는 서준희와 헤어진 후에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 하지만 새로운 남자친구는 회사 일로 결혼식을 보지 못하고 출장을 떠나게 됐다. 행복한 연애를 하지 못하고 있는 윤진아 앞에 서준희가 다시 나타난 것이다. 이와 함께 윤진아가 서준희와 다시 결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오늘(2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시청자들은 윤진아와 서준희가 다시 행복한 사랑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간 답답했던 고구마 전개를 깨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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