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한 김희애가 영화 '허스토리'의 배역 때문에 증량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영화 '허스토리'로 돌아온 김희애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희애는 '허스토리' 소개를 하던 도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민규동 감독님이 10kg 정도 찌웠으면 좋겠다 요청했다"면서 그래서 열심히 먹었는데 10kg까지는 못 찌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역할 때문에 살찐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못 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이 정도면 좋겠다'라고 중간에 말해 증량을 그만했다"고 밝혔다.


한편, '언니네 라디오'는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