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그룹 2PM 준케이가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마쳤다. 그는 밝은 미소와 자필 편지로 근황을 전하며 최근 불거진 턱 마비설, 안면 성형설 등을 일축했다.


18일 오후 2PM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방금 전 도착한 기분 좋은 소식!!! 오늘 수료식을 마친 우리 맏형이 우수한 성적과 성실한 복무태도를 인정받아 무려 사단장님께 상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핫티에게 빨리 알려주고 싶어서 헐레벌떡 올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준케이가 사단장으로부터 받은 상장을 들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신병교육대대 이병 김민준'이라는 준케이 본명이 적혀 있는 표창장에는 '훈련병 18-6기 교육과정에서 열과 성의를 다해 두서와 같은 성적을 거두었으므로 이에 상장을 수여함'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는 준케이가 안면 성형 의혹에 휩싸인 지 10일 만에 전한 근황이다. 지난 8일 한 매체는 준케이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입소 한 달 전인 지난 4월 초 턱 관련 안면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전날인 7일에는 준케이가 강원도의 한 신병교육대서 훈련을 받던 도중 턱에 이상을 느꼈고, 이후 오른쪽 턱 신경이 마비돼 고통을 호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이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턱이 아닌 어깨에 통증을 느껴 국군병원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았으며 준케이가 모범적인 군 생활 중이라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신병교육대 훈련 기간이라 입장을 표명할 수 없었던 준케이는 이번 수료를 앞두고 자필편지를 공개함으로써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반박한 셈이다. 성형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 준케이의 말을 통해 그의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지난 2월 음주운전 사건으로 불구속 입건된 준케이는 지난달 8일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남긴 뒤 조용히 입소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2PM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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