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독일을 2-0으로 꺾은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독일의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우리나라는 독일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독일을 이긴 것은 큰 성과다. 오히려 2002년보다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4년 후를 기약해야 하지만 아쉬운 것들을 잘 대비해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대표팀이 이번에 정말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스스로 이겨냈다. 이것이 한 단계 발전했다는 증거다. 후배들 오늘 정말 잘 해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강호 독일을 이겼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우리 축구에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경기였다"고 평했다.


한편 한국과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스웨덴과 멕시코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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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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