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나도 엄마야' 우희진이 자신이 낳은 아이를 강제로 입양보내야 했던 아픈 과거가 그려졌다.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에서는 윤지영(이인혜 분)이 신상혁(알렉스 분)의 화장품 디자인을 맡게 됐다.


신상혁(알렉스 분)은 윤기숙(정경순 분)에게 명함을 건네며 디자인 관련, 윤지영을 만나 볼 수 있는지 물었다. 윤기숙은 다음 날 낮에 다시 화장품 가게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남의 아기를 보고 홀린 듯 따라나가던 윤지영은 그만 가게 앞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윤기석은 윤지영의 곁에서 살뜰히 간호하며 그를 응원했다.


최경신(우희진 분)은 손주를 안고 좋아하는 신태종(박근형 분) 회장을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최경신은 남편 신현준(박준혁 분)에게 "이제 아버님도 슬슬 은퇴 준비 하셔야지"라며 그룹 후계 구도에 욕심을 드러냈다.


또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겠단 시어머니 임은자(윤미라 분)에게 "아직 그런데 데려가면 안된다"며 아기를 뺏었다.


최경신의 과거 모습도 그려졌다. 최경신은 과거 아이를 낳았으나 연인 측에게 버림받았고 아이를 강제로 입양 보냈다. 아이를 보내며 피눈물을 흘린 최경신은 준수를 어루만지며 "너한테는 최고의 인생 살게 해 줄게"라고 다짐했다.


신상혁은 윤지영과 재회했다. 그는 "공모전에서 상 받았다는 작품 봤는데 아주 좋더라. 전 원래 엔터 사업 하다가 얼마 전에 망했다"며 자신의 화장품 사업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했다. 그러자 윤지영은 "제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함께 디자인 구상에 나섰다.


한편, '나도 엄마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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