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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겸 화가 하정우가 표갤러리에서 개인전 ‘VACATION’을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연다.

하정우는 배우로 활동하는 동시에 그림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번 개인전에서 하정우는 본업인 영화활동을 잠시 접어두고 하와이, 로마, 나폴리, 시칠리아, 피렌체, 바르셀로나, 런던, LA까지 여행을 하면서 만났던 인물들이나 도시의 인상을 표현했다.

표갤러리 측은 “하정우의 작품은 꾸밈없는 표정, 수식 없는 표현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오묘함을 발한다. 그는 사람에 대한 호감, 복합적인 감정 등을 색으로 채워 생명력을 발산시키고, 말로 쉽게 표현할 수 없는 내면의 부분들을 자유롭게 쏟아낸다. 작가는 과거에서 현재로 흘러가는 여정을 작품에 담아내 학문적 접근을 넘어선 인간이 가진 섬세한 감정과 시각, 예술만이 가진 특별함을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표갤러리, 호림아트센터, 까르띠에, 인사아트센터 등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프랑스 아트페어, LA 아트쇼, 싱가폴에서 열린 The Prudential Eye Awards 등 국제적인 페어에도 참여하였다. 최근에는 2018 화랑미술제, 2017 KIAF 등의 국내 및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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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Work’, Oil on canvas, 227 x 182cm, 2018. 제공|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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