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아내의 맛' 배우 함소원이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시월드'를 만났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결혼 후 처음으로 중국 시어머니, 시누이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결혼 후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처음 만났다. 그는 "혹시 마음에 안 드시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행동을 잘 하고 있는 게 맞는 건지"라며 걱정을 쏟아냈다. 하지만 함소원을 마주한 시어머니는 "첫인상이 좋았다. 효심이 많은 아이 같았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집을 방문한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함소원은 불고기, 잡채 등 요리를 준비했다. 짠맛을 좋아한다는 시어머니의 식성을 고려해 소금을 듬뿍 넣었다. 요리를 맛본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표정은 오묘했지만 "맛있다"며 함소원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임신할 때 많이 먹어야 한다. 좀 쉬어라. 우리가 상을 치우겠다"며 임신한 함소원을 배려했다. 함소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시누이는 진화에게 "앞으로 밥은 네가 하는 게 좋겠다. 올케가 하면 재료 낭비 같다"고 털어놨다. 시어머니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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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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