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1 대 100' 가수 미나-류필립 부부가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2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는 미나-류필립 부부가 함께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결혼식에서 제일 신경 쓰였던 게 뭐였냐"고 질문하자 미나는 "나는 외국 활동을 오래 해서 지인들의 경조사에 잘 참여하지 못했다. 남편은 사회에 나온 지 1년도 안 돼서 지인이 얼마 안 됐다. 그래서 결혼식에 하객 250명 정도만 초대했는데 두 배나 되는 하객들이 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너무 기뻐하면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류필립은 "진짜 울고 싶지 않았는데 들어가자마자 울고, 중간에 한 번 울고, 끝날 때 한 번 울어서 총 세 번 울었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조 아나운서가 "어머니가 필립 씨 우는 거 보고 뭐라고 하셨냐"고 질문하자 류필립은 "'이 빙구야' 라고 하시더라"며 어머니의 말투를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 대 100'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jeje@sportsseoul.com


사진 | 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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