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컬투쇼' 그룹 EXID 하니가 무더운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월남쌈' 코너에는 뮤지와 문세윤이 출연했다. 하니가 스페셜 DJ로 함께 했다.


DJ 김태균은 "수많은 스페셜 DJ가 다녀갔지만, 어느 때보다 웃음꽃이 활짝 피는 것 같다"며 하니를 반겼다. 그러면서 "팬들이 하니에게 '하니 형'이라고 부른다는데 이유가 무엇이냐"고 궁금해했고 하니는 "'하니 형', '하저씨'라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한 청취자가 하니에게 "내가 본 연예인 중에 가장 예쁘다"며 하니의 외모를 칭찬하는 사연을 보냈다. 김태균은 "남자 연예인만 본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니는 "EXID 멤버들 중 이목구비가 가장 또렷하다"면서 "가까이서 보면 외모에 대해 의견이 나뉘겠지만 멀리서 봤을 때 내가 제일 눈에 띈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뮤지 씨는 개그맨 몇 기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태균과 문세윤은 "진짜 궁금하다"고 밝혔고 뮤지는 "프로듀서는 고등학교 때 데뷔했고, 2005년에 앨범을 냈다"고 밝혔다. 이에 문세윤은 "그러면 8~9기 정도 된다"고 전했다. 뮤지는 "그만큼 웃기다는 이야기니까 좋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하니는 "솔로 앨범 발표할 생각은 없느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나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하고 싶다"면서도 "지금은 그룹 활동이 좋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환갑 때?"라면서 "앨범 낼 때 뮤지에게 곡 받으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뮤지는 "하니 씨 환갑이면 저는 살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EXID 멤버 정화가 "하니 씨의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남은 방송도 잘 부탁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를 들은 하니는 "정화 너무 예쁘죠?"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뮤지는 "엄정화 씨 아니죠?"라며 짓궃은 면모를 보였다.


한편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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