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양극성 장애(조울증)' 진단을 받은 배우 장근석이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시작했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장근석은 지난 16일부터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복무기본교육(소양교육)을 받은 후, 서울소방재난본부로 근무지를 배정받았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측은 "장근석이 지난주부터 복무 중"이라며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근석은 지난 16일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 입교했다. 앞서 그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입교 전,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남들보다 훨씬 늦은 나이에 가게 돼서 나도 당황스러웠다"며 "지금부터 나에게 주어질 2년의 시간을 내 인생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장근석의 소집해제 예정일은 2020년 7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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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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