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장근석 측이 근무지를 방문하는 팬들에게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장근석은 징병검사에서 양극성장애(조울증)로 4급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근무지가 공개되자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최근 일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근무지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공지 글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장근석의 근무지는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곳으로 평소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을만큼 엄격한 규율을 갖고 있다. 장근석이 그곳에 배치됐다는 이유로 팬들의 불필요한 방문이 생기고 그로 인해 그곳 근무자들에게 불편을 끼칠 경우 장근석에게 심각한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출근길이나 퇴근길을 보고싶다는 명목으로 길에 서 있거나 건물 근처에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강경하게 부탁드린다. 이를 어기는 분들은 반드시 현장에서 적발해 팬클럽 강제탈퇴 및 향후 공연장 출입 금지 등 어떠한 활동도 불가능하도록 조치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 16일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 입교했다. 앞서 그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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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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