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한예슬이 아픔을 딛고 당당히 컴백했다. 의료사고 후 약 4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그는 파격적인 노출 의상으로 취재진 앞에 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변함없이 아름다운 미모를 뽐낸 한예슬의 이날 패션은 다소 파격적이었지만, 그간의 상처와 그를 둘러싸고 번졌던 각종 루머를 잠식시킬 만큼 당당하고 화려한 컴백이었다.


한예슬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인근의 한 브랜드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블랙 원피스로 시크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한예슬은 스킨 컬러의 브라톱으로 섹시한 매력을 더했다.


무엇보다 의료사고라는 아픔을 겪었음에도 대중 앞에 당당하고 밝게 모습을 드러낸 한예슬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20일 한예슬은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자신의 SNS을 통해 고백했다. 당시 한예슬은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집니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네요"라는 글과 상처가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차병원 측은 공식사과 하고 회복 및 흉터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고, 많은 이들이 이 사고에 공감하고 분노하면서 공론화 움직임까지 일은 바 있다.


한편, 한예슬은 최근 키이스트를 떠나 파트너즈파크와 새롭게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복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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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이주상 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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