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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개그맨 박명수의 아내로 최근 방송에서도 활약중인 피부과 전문의 한수민이 부적절한 손동작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한수민은 29일 인스타그램에 검은 바탕 사진을 올리고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는 보다 정중한 마음가짐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겠다.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수민은 2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화장품 브랜드의 대표이기도 한 한수민은 코팩 제품을 시연하는 과정에서 패륜적인 의미의 손동작을 취했다. 해당 손동작은 어머니를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일상 생활에서도 금기시 된 동작이다. 이에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일부 누리꾼은 한수민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화면이 캡처되어 퍼지며 그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박명수의 아내로 대중에게 알려진 한수민은 이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실상 방송인에 가깝다.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8’ 에 고정 출연 중이고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MC 특집에도 등장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연예인들도 출연하기 힘들다는 MBC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출연해 “이제 방송 좀 해 보려고 한다”고 말한 이후 실제로 그의 말은 현실이 됐지만 대중은 차가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남편의 후광 덕에 너무 쉽게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 속 SBS ‘싱글와이프’ 고정 출연 당시에는 거센 비판을 직면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는 방송인에 가까운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이기에 그의 행동 하나 하나가 과거와는 다른 무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특히 유명인으로서 인지도를 통한 제품 홍보 도중 이런 논란이 나온 점은 더욱 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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