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영광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김영광의 함박미소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영광은 현재 인기몰이 중인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에서 남자주인공 우연 역으로 매력을 한껏 보여줬다. 고등학교 때 만난 승희(박보영 분)를 첫사랑으로 하는 우연은 대학교와 사회에서 다시 만난 승희와 우여곡절 속에서 사랑을 이어가는데, 유쾌하고 순수한 우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기분 좋게 했다.

김영광 역시 영화를 이야기하며 트레이드마크인 큰 미소를 지었다. “보영이가 이 작품을 한다고 하고, 나에게 제의가 들어왔을 때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문을 연 김영광은 “보영이 칭찬을 하다보면 끝이 없다”며 즐겁게 박보영과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포토] 김영광

“‘피 끓는 청춘’(2014)에서 같이 하고 그동안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었는데, 이틀전 만난 사람처럼 굉장히 편하게 다시 만났다. 연기할 때 너무 좋은게 어떤 장면을 해석하고 리액션 준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 각자 역할에 빠져들어서도 그렇겠지만, 보영이의 눈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리액션이 되는 훌륭한 배우가 됐다. 그래서 작업하는 내내 많이 배우고 감탄했다.”

김영광은 대중적인 호감도가 높아 ‘뽀블리’라는 애칭이 있는 박보영에 뒤이어 이달말에는 ‘마블리’라는 애칭의 마동석과 함께 영화 ‘원더풀 고스트’에도 출연하며 관객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뽀블리’와 ‘마블리’를 각각 파트너로 만난 김영광에게 소감을 묻자 주저 없이 “보영이가 더 귀엽다”며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포토] 김영광

“보영이 보면 너무 귀엽고 예뻐죽겠다. ‘너의 결혼식’을 생각하면 너무 재밌었다. 기억을 해보면 항상 웃고 있었던 것 같다. 보영이에 대한 기억도 계속 웃고 있고 심각한게 하나도 없었다.”

그런 김영광은 “관객들 반응도 좋으니까 보영이에 대한 기억이나 ‘너의 결혼식’에 대한 기억이 다 예쁘게 남는 것 같다”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사진|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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