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배우 손예진이 유쾌한 입담을 과시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연기 잘하는 예쁜 누나' 손예진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섹션TV'의 리포터이자 MBC 입사 초기 '정해인 닮은꼴'로 알려졌던 김정현 아나운서가 손예진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손예진은 김 아나운서의 정해인 코스프레에 당황했지만 이내 닮은 부분을 세세히 짚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예진은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과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현빈과 같은 건물의 다른 층에서 이원 생중계를 통해 연기했다"며 "직접 만나지 않고 모니터로 배우를 접해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게다가 상대방이 현빈이라는 생각에 많은 집중이 필요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자신만의 휴식 방법도 공개했다. 손예진은 촬영이 없는 휴식 기간에 주로 여행을 가거나 집에 있다면서 "평소 마피아 게임, 무언의 007빵 게임을 좋아한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어떤 게임을 즐기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섹션TV'가 준비한 게임에서 그는 강력한 승부욕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

한편, 손예진과의 즐거운 인터뷰 현장은 10일 오후 8시 55분 '섹션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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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