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제공 | 아시아리그

[마카오=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결승진출이 좌절된 삼성 이상민 감독이 문제점을 진단했다.

삼성은 22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터리픽12 준결승 광저우 롱 라이온스와 경기에서 74-8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결승 진출이 좌절된 삼성은 23일 일본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와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후 만난 이 감독은 “극과 극의 경기를 보여줬다. 1쿼터엔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좋은 플레이가 나왔는데 3쿼터엔 글렌 코지가 상대에게 잡히면서 소극적으로 바뀐 것이 오늘 경기 후반에 안좋았던 것 같다”며 총평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도 인정을 했고 미팅을 통해 얘기했다. 우리팀이 신장이 작기 때문에 움직임을 적게 가져가면 안좋다는 걸 다시 한 번 알게됐다. 좋은 경험을 했다. 3~4위전에서는 부족한 부분 보완해서 더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