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주지훈

[부산=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행사가 재개된다.

6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야외 행사는 오후 3시 이전까지 취소되며 오후 4시 10분 예정된 영화 ‘미쓰백’의 야외 무대인사부터 정상 진행된다. ‘미쓰백’의 야외 무대인사는 영화의전당 두레라움에서 진행 예정이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실내인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1층에서 열린다.

취소됐던 관객과의 대화(GV) 역시 2회차 상영부터 정상 진행되며 중단됐던 셔틀버스 운행도 오후 2시부터 재개 예정이다. 이로써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과 한지민, 이희준, 김시아, ‘변산’의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 김고은, 신현빈,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과 김윤석, 주지훈이 참석하는 야외 무대인사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오전 일정이 취소됐다.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전 부산을 관통하며 일부 도로가 통제되거나 숙박객의 외출이 금지되기도 했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 측도 안전을 위해 관객과의 대화(GV), 오후 12시 30분 진행 예정이었던 ‘공작’ 야외 무대인사, 1시 진행 예정이었던 ‘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기자회견, ‘버닝’의 오픈토크 등을 취소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4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한국), 폐막작은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홍콩)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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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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