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박종진은 두 딸을 데리고 다이어트를 위해 등산에 나섰지만 결국 다이어트는 내일로 미루고 말았다.


9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 시즌3'에서는 두 딸의 다이어트를 위해 북한산으로 향한 박종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종진은 아침 식사 자리에서 두 딸에게 다이어트를 제안하며 북한산을 권했다. 두 딸은 반대했으나 박종진은 가위바위보 끝에 등산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세 부녀의 등산은 쉽지 않았다.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민이는 산 중턱에 다다르자 바닥난 체력에 짜증을 냈다. 박종진은 꿋꿋히 딸들을 이끌고 계곡과 '국녕사'를 거치며 정상을 향했다.


아버지의 등살에 산에 오른 두 딸은 등산내내 투정을 부렸지만 정상에 바라본 풍경에 달라졌다. 입가에 미소가 번진 두 딸은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날 등산의 목적은 다이어트에 있었다. 그러나 하산 후 허기진 박종진과 두 딸은 식당에서 배를 채웠다. 세 부녀는 여기서 면류를 비롯해 각종 전과 만두를 시키는 등 8인분을 주문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나선 산행이었지만 박종진은 땀을 빼고 허기진 배를 참지 못하고 양껏 배를 채우면서 다이어트를 다음 기회로 넘겼다. 대식가 집안으로 유명한 박종진 집안의 먹성은 이날을 통해서도 확인하며 남다른 식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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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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