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음악캠프' 배우 김의성이 7년째 열애 중인 연인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김의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의성은 로맨스와 관련한 질문에 "멋진 여자 친구랑 7년째 함께 지내고 있다. 매일이 로맨스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맨스 장르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영화 속에서 한 번도 로맨스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다"며 "나이도 많아지고, 앞으로 그런 것이 있을까 싶다. 막상 찍으라고 하면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라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유명해진 뒤 달라진 출연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의성은 "출연료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돈으로 쌀을 사고 밥을 벌어먹는 사람이다. 내 생활을 하는 거니까 소중하다. 다른 면에서는 나에 대한 제작진의 존중 정도이기도 하다. 날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얼마나 필요한가를 보여줄 수 있는 것 중 출연료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엔 한 해가 끝나면 계좌에 돈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제는 조금 남아 내년으로 넘어가는 정도가 되니까 대성공한 거다.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의성이 출연하는 영화 '창궐'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