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이상민이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를 언급하며 분노했다.


22일 이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확하게 오래오래 기억할게. 심신미약이라... 피의자 김성수의 정신감정 발표가 어떻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절대 그게 이유가 될 수 없다!라고 단호하게 나는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나아가 "너무 화가 나. 공황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를 극복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라며 심신미약이 감형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주장에 다시금 힘을 실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란, 지난 14일 강서구에 위치한 PC방에서 손님인 김성수가 아르바이트생 신모 씨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사건이다. 잔혹한 범행으로 전 국민이 공분한 가운데, 22일 오전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이 공개돼 이 사건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가해자를 감형 없이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도 90만 명(22일 오후 5시 기준)을 넘어섰다.


한편, 이상민은 공황장애를 겪었지만 극복한 사실을 전해 극복의 본보기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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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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