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상민 감독 \'2번 작전으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가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삼성 이상민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8. 11. 20.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실내=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서울 삼성이 김동욱 장민국 등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5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삼성은 부산 KT에 81-107로 패했다. 수비가 무너져 연거푸 속공을 내주며 1쿼터에 15점차 리드를 허용했는데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KT를 맞아 내가 준비한 게 잘못 된 것 같다. 스위치 디펜스 등이 와르르 무너지며 초반 점수를 줬다. 나중에 변화를 줬지만 극복하지 못했다.여러가지 제가 판단 미스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 감독은 “공격이 안되기도 했지만 수비에서 너무 많이 뚫렸다”며 “어제부터 준비한 수비가 잘 안됐다. KT전에 대비해 수비를 바꿨는데 잘못된 것 같다.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을 너무 많이 줬다. 안된 것 빨리 정리하고 고치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음껏 플레이하라고 했던 글렌 코지가 4점에 그치며 여전히 부진한 것에 대해선 한숨을 쉬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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