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많은 팬들이 러블리즈의 케이와 함께 공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BS가 최근 가상현실 노래방 ‘KPOP VR존’을 개설했다. ‘KPOP VR존’은 다양한 배경화면 속에서 노래를 하는 특별한 체험 존으로 SBS의 장수 프로그램 ‘스타킹’과 육아예능 ‘오마베’로 시청자와 함께 호흡해온 배성우 PD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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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의 케이가 360도 카메라 앞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배성우 PD는 “VR은 사용자가 직접 영상에 몰입하고 호흡하고 심지어 대화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영상콘텐츠 보다 장점이 있다”라며 ‘KPOP VR존’에서 이용자가 느끼는 현실감을 강조 했다. ‘KPOP VR존’에 존재하는 러블리즈 케이는 단순히 홍보 모델이 아니다. 이용자와 함께 호흡하며 공연하면서 이용자의 성장을 돕는 ‘KPOP VR존’의 아이콘이다.

지난 19일 남산 N서울 타워의 버스킹 존에서 케이는 케이팝 VR존을 이용하는 사용자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케이는 “촬영 내내 카메라(=사용자)와 함께 한 무대에 선 느낌을 받아 정말 신기했고, 가상현실 속에 내 자신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번 VR 체험을 통해 팬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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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의 케이가 360도 카메라 앞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배성우 PD는 “VR영상의 사용자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연예인이 진심으로 사용자와 호흡을 같이 해줘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케이의 내츄럴한 캐릭터는 아주 적절했다. 직접 체험하면 무슨 의미인지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는 오는 크리스마스에 목동 사옥에서 ‘케이팝 VR존’이라는 명칭으로 가상현실 노래방을 시범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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