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황정민이 연극으로 다시 돌아온다.

2019년 1월 29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을 앞둔 소포클레스 비극 ‘오이디푸스’(제작 (주)샘컴퍼니, 프로듀서 김미혜)가 메인포스터 이미지와 주요 캐스트를 공개했다.

황정민은 연극 ‘오이디푸스’에서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다는 신탁 때문에 버림받았지만 결국 운명대로 살게 되는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로 변신한다.

연기파 배우 배해선은 신탁을 피해 갓 낳은 아이를 버리지만 되돌아온 진실에 절망하는 오이디푸스의 어머니 이오카스테 역을 열연한다.

배우 남명렬은 진실을 알고자 하는 오이디푸스를 양치기에게 안내하는 코린토스 사자 역에 캐스팅됐다. 최수형은 이오카스테의 남동생이자 오이디푸스의 삼촌인 크레온 역을 맡았다.

배우 박은석이 극의 전반을 이끄는 코러스 장 역, 정은혜는 예언자 테레시아스 역을 열연한다. 이밖에 서재형 연출의 극단 ‘죽도록 달린다’의 배우진들과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도 무대를 찾아온다.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김영빈 조명디자이너, 조윤형 소품디자이너, 김미정 의상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김상훈 무대감독 등 연극 ‘리차드3세’ 제작진이 대거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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