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야간개장' 배우 설인아가 독보적인 목소리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plus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반전 매력을 뽐내는 설인아의 일상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고 밝힌 설인아는 자신의 목소리와 관련된 독특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제가 KBS1 드라마 '내일도 맑음'을 촬영할 당시 앞머리를 내리고 포니테일로 헤어 스타일링을 했다. 그래서 그 머리를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못 알아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엄마랑 목욕탕에서 이야기하던 중 어떤 분이 '하늬(극 중 배역 이름)' 맞지 않느냐'고 물으셨다"며 "엄마는 딸이 벗고 있으니까 당황해서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그분이 '목소리 들으니까 맞는데'라고 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인아는 "좋아해야 하는 건지, 쑥스러워해야 하는 건지"라며 말을 잇지 못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지난 2015년 데뷔한 설인아는 '프로듀사', '힘쎈여자 도봉순', '학교 2017', '내일도 맑음'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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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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