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살림남2' 율희가 결혼과 임신부터 연예계 복귀까지 여러 이야기를 털어놨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최민환과 율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갑작스러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하며 연예계를 놀라게 했던 최민환과 율희. 최민환은 이날 "내가 혹은 아이가 율희 앞길을 막는 건 아닐까 고민했다"라며 당시 복잡했던 심정을 정했다. 율희 역시 "열애와 결혼, 임신을 동시에 알려야 했다. 안 좋게 보여질까봐 걱정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아이를 돌보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최민환은 성심성의껏 아이를 돌봤지만 어딘가 어설픈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율희는 "이래서 아빠한테 아이를 맡기지 말라고 했나 보다"라며 능숙하게 아이를 돌보고 요리를 해냈다. 최양락은 "아이들이 아이를 키운다"라며 대견함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부부는 짱이가 자는 사이 떡볶이를 주문해서 먹었다. 최민환은 "네가 다시 일을 했으면 좋겠다. 일 하고 싶지 않으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율희는 "집에만 있다 보면 일했을 때 생각이 나긴 한다"라면서도 "계속 짱이를 보고 싶다. 열심히 키우고 싶다"라고 답했다. 팽현숙은 "이럴 때 보면 남자는 일하고 여자는 그만둔다. 너무 불합리한 거 아니냐"라고 뼈가 있는 농담을 던졌다.


최민환은 이어 둘째 이야기를 꺼냈다. 율희는 "오빠가 군대를 다녀온 후에 둘째를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최양락과 팽현숙은 최민환이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두 사람의 어린 나이를 새삼 다시 느끼며 놀라워 했다.


한편 KBS2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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