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캐릭터컷 이미지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황정민이 연극 ‘오이디푸스’(㈜샘컴퍼니, 프로듀서 김미혜) 출연을 알린 가운데 최근 샘컴퍼니가 요 캐스트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오이디푸스’ 역의 황정민은 강렬하면서도 연민이 묻어나는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모은다. 황정민은 자신에게 내려진 신탁을 피하기 위해 고뇌하는 오이디푸스의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해내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오이디푸스의 어머니 이오카스테 역을 맡은 배해선은 테베의 메마르고 원시적인 콘셉트로 생명력 있는 캐릭터 느낌을 냈고, 테베의 예언자 테레시아스 역의 정은혜는 이오카스테와 정반대의 다크하고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강조했다.

서사를 끌어나가는 인물인 코러스장 역의 박은석과 진실로 가는 열쇠를 쥐어주는 인물인 크레온 역의 최수형은 상의를 탈의하고 강인한 남성미를 강조한 분장을 보여줬다.

연극 ‘오이디푸스’는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소포클레스 원작 작품으로 서재형 연출과 새로운 창작진들이 참여해 새로움을 전한다.

공연은 2019년 1월 29일 개막.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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