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조여정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한고은과 조여정의 부모 채무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

6일 한 매체는 한고은의 부모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80년 한고은의 부모가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담보 물건이 필요하다 부탁했지만 결국 원금 3000만원과 연체이자 320만원을 갚지 못해 당시 소유 건물이 법원 경매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수소문해 한고은의 어머니를 만났지만 연락 없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며 “평생을 괴로워했다”고 호소했다.

같은날 조여정 부친의 논란도 이어졌다. 또 다른 매체를 통해 조여정 부친의 고향 지인이라 밝힌 B씨는 14년 전 조여정 부친에게 3억원을 빌려줬지만, 현재까지 갚지 않고 연락도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며 폭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한고은과 조여정 양 측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양 측 소속사는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고 밝혔다.

연이어 연예계에는 스타 가족과 관련한 채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오랜 시간 활동을 펼쳐오며 호감 이미지를 얻어온 한고은과 조여정의 부모와 관련된 채무 논란까지 불거지며 사실 향방에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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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영조·최승섭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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