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이영애가 폐원 위기를 맞은 국내 첫 여성 전문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일 이영애 측은 “제일병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이영애 등 몇몇 이들이 병원을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병원은 1963년 개원한 국내 첫 여성 전문병원이다. 하지만 저출산 여파로 오랜 경영난에 시달렸으며 경영진과 노조 간 갈등이 심화돼 상황이 악화됐다. 해당 과정에서 간호사들이 대거 휴직하고, 병원장 자리가 공석 상태가 되기도 했다. 결국 병원은 지난해 11월 입원실, 분만실을 폐쇄했고 최근 외래 진료까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에서 자녀를 출산한 이영애는 병원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 도울 방법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영애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나를 찾아줘’로 13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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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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