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잠실|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서울 삼성이 안양 KGC인삼공사에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이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5-94로 패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초반에 잘 풀어나갔는데 실책 후 쉬운 득점을 많이 내줘 위기를 맞이해 아쉽다. 상대는 외곽 찬스를 잘 살렸다. 우리는 너무 2점슛 위주로 공격을 했다. 물론 확률높은 공격은 2점슛이지만, 따라갈 땐 3점슛도 필요하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무려 14개의 3점슛을 넣었다. 이 감독은 “상대의 3점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 그래도 전자랜드전에 비하면 경기운영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졌지만 선수들은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김동욱도 출전시간을 늘려가며 문태영의 체력을 보완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시 연패에 빠졌는데, 빨리 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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