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동상이몽2' 득남을 앞둔 류승수 윤혜원 부부가 마지막 이야기를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인교진 소이현, 한고은 신영수,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교진 소이현, 한고은 신영수 부부에 이어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일상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는 두 사람의 마지막 이야기였다.


부부는 산부인과를 찾았다. 이몽(태명)이의 성별을 알 수 있는 날이었다. 의사는 "잘생겼다"라고 돌려 말한 후 이몽이의 초음파 영상을 보여주며 "다리 사이에 뭔가 보인다"라며 성별이 남자라는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소식도 있었다. 의사는 "자궁 수축이 있다. 심해지면 입원을 할 수도 있다"라며 "워킹맘 중에 조산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일을 줄여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윤혜원은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버틸 만 해서 계속 일을 했다. 앞으로 줄이겠다"라고 설명했다. 류승수는 안타까운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봤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이어 둘째를 위한 '맞춤형 석고요람'을 만들기 시작했다. 만삭 배 위에 석고를 발라 배 모양 요람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류승수는 작업에 앞서 "이몽이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라며 아내의 배에 대고 허락을 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만삭 배 석고요람이 완성됐다. 류승수와 윤혜원, 나율이는 각자 요람에 메시지를 적으며 둘째를 향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내달 중으로 둘째를 품에 안을 예정인 류승수 윤혜원 부부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동상이몽2'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9월 처음 합류해 꿀 떨어지는 일상을 전한 두 사람은 이날 방송까지 잔잔한 감동을 안기면서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


후임으로는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합류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14일 방송을 통해 처음 전파를 탄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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