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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 KBL 제공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4연패 탈출을 돌아보며 앞으로 과제를 밝혔다.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89-84로 승리했다. 유진 펠프스가 31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동욱이 중요한 순간마다 진가를 발휘하며 16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달 25일 SK전 승리 이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2019년 첫 번째 승리다.

경기 후 이 감독은 “4쿼터 초반까지 움직임은 좋았던 것 같다. 수비를 더 점검하면 더 나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9위와 10위 경기였다. 주말에 더 강팀과 붙는다. 준비를 더 잘하고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오는 1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그는 “SK 지역방어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는데 경기 막바지 SK가 맨투맨을 들고 나온까 선수들이 조금 당황한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이 일대일보다는 패스를 많이 하면서 찬스가 많이 나왔다”면서 “김동욱이 아직 컨디션이 좋지는 않다. 그래도 지금까지 문태영 혼자 다 했는데 김동욱이 오면서 같이 하고 있다. 동욱이는 감각은 떨어져 있다. 그럼에도 아픈 것도 참아가면서 한다”고 김동욱의 투지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4쿼터 중반부터 SK에 추격을 허용한 것을 두고 “막판이 쉽지 않았다. 4쿼터에 실점을 많이 했다. 펠프스도 힘에 부쳤다. 그래도 나중에 문태영이 수비에서 잘 해줬다”고 승리를 지킨 순간을 회상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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