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로고탑02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제공 | KB국민은행

[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 KB국민은행은 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퇴직에 600여명이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보다 1.5배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임금피크제 희망퇴직자는 407명 이였다.

이처럼 희망퇴직자가 크게 늘어난 데는 대상 확대와 늘어난 특별퇴직금이 영향을 미쳤다. 국민은행은 지난 지난 11~14일 실시한 희망퇴직에서 그 대상을 임금피크로 이미 전환한 직원을 포함해 1966년 이전 출생 부점장급, 1965년 이전 출생 팀장·팀원급 직원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희망퇴직 대상자는 지난해 1800여명에서 2100여명으로 늘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21∼39개월치 특별퇴직금과 함께 자녀학자금 지원금 또는 재취업 지원금을 준다. 21∼36개월 치 특별퇴직금을 줬던 지난해에 비해 좋은 조건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확한 퇴직자 수는 심사 절차를 밟은 뒤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olor@sportsseoul.com

기사추천